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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백과
위암 가족력 있으면 위내시경 몇 살부터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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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검진은 국가암검진 기준 만 40세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胃內視鏡)이 권장되며, 직계가족 위암력이나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같은 고위험 소견이 있으면 1년 간격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고려된다. 조기 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90%를 웃돌아 정기 내시경이 가장 확실한 조기 발견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조기 위암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전체 5년 생존율도 78%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보고된다.
위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증상이 나타난 뒤 발견되면 진행성인 경우가 많아, 무증상 시기의 정기 검진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위암의 상당수는 정상 점막에서 곧바로 발생하기보다 만성 위염에서 위축성 위염(萎縮性胃炎),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이형성을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과정은 통상 수년에서 십수 년에 걸쳐 서서히 이뤄지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幽門桿菌) 감염이 핵심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따라서 일정 주기의 내시경 검진은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의 점막 변화를 포착해 조기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위암 검진을 받은 군은 받지 않은 군에 비해 위암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위내시경은 위장조영촬영보다 조기 위암 발견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검진 시작 연령과 주기 — 만 40세 2년 간격이 기본
국가암검진 사업은 만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내시경이 어려운 경우 위장조영촬영을 대체 수단으로 둔다. 만 40세는 위암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40대 이후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마다 발생 위험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진 주기는 위험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위험군은 2년 간격이 권장되지만,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확인된 경우 1년 간격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고려된다. 직계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으면 권장 시작 연령을 만 40세보다 앞당겨 30대 후반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방안이 임상에서 논의된다.
부모나 형제 중 1명이 위암을 진단받은 경우 본인의 위암 발생 위험이 약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족력은 검진 주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고위험군 관리 — 가족력·헬리코박터·만성 위염
위암 고위험군은 크게 직계가족 위암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위 절제 후 잔위(殘胃) 상태, 만성 위궤양 병력 등으로 분류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동반된 헬리코박터 감염자에게 제균(除菌)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제균이 위암 발생 위험을 일정 부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된다.환자 자가 관리 측면에서는 짠 음식과 훈제·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 조정이 권장된다. 금연과 절주도 중요한 예방 수칙이다. 한방에서는 비위(脾胃) 기능을 보강하고 만성 염증으로 손상된 점막의 회복을 돕는 보조적 접근을 병행하기도 하나, 어떤 경우에도 정기 내시경 검진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상 신호·진료 시점 — 검진 주기 전이라도 즉시 진료
정해진 검진 주기와 무관하게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고 신호가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상복부 통증·소화불량, 6개월 내 체중이 5% 이상 의도치 않게 감소한 경우, 검은색 변(흑색변)이나 토혈,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드는 증상, 빈혈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내시경 검사를 앞당겨 받는 것이 권장된다.리움한방병원 강동송파 도성국 원장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내시경 절제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검진의 이득이 큰 암"이라며
"특히 가족력이나 위축성 위염이 있는 고위험군은 일반 권장 주기보다 짧은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